팔팔정 vs. 구구정 - 길고 짧은 대결?

 

지난번에는 팔팔정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동일 목적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는 구구정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팔팔정보다 지속시간에 차이가 있어서 일까요? 왜 구구정이라고 정했을까요? 

다음 후속제품이 있다면 십십정이라고 나올까요? 제법 재미있는 이름들입니다.

 

팔팔정의 경우 실데나필(Sildenafil)을 주성분으로 하고 구구정의 경우는 타다라필(Tadalafil)을 주성분으로 하는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발현되는 효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구구정

 

팔팔정 구구정 차이점 비교

동일 목적이지만 성분에 따라 약효의 발현 효능이 다르므로 효과 유무에 따라 서로 교차 복용 시도도 가능합니다.

아래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전문가와 상담 시 자신의 상태를 잘 어필하여 적합한 약으로 처방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처방이 필요하고 개인거래 및 남용은 금지됩니다.

1. 실데나필 원료 팔팔정(비아그라 복제약)

실데나필 팔팔정은 남성의 발기부전을 주로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남성이 성적 흥분 시에 성기에 혈류를 증가시켜 지속적이고 강직도 있는 발기를 유도합니다.

 

• 지속시간

실데나필은 성적 자극이 있을 때에만 작동하므로, 관계 직전에 복용을 합니다. (약 1시간 전)

보통 성적 흥분 후 4~5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타다라필 원료 구구정(시알리스 복제약)

타다라필 구구정도 실데나필과 마찬가지로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됩니다.

차별점은 방광비대증 또는 BPH로 불리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되며, 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도 자주 처방되는 약이기도 합니다.

 

노령화에 따라 발기력 또는 전립선 문제로 불편함을 겪을 때 실제로 처방이 되기도 하는 편입니다.

 

• 지속시간

타다라필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더 오래 지속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적 흥분 후 최대 36시간 동안 작용하여 관계를 더욱 유연하게 계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할 수 있으며, 활동 바로 직전에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5, 10, 20mg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5mg 정제는 저용량으로 매일 복용을 하고 10, 20mg 용량은 주로 단기로 발기 부전치료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강직도는 팔팔정 대비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가늘고 길게냐, 짧고 굵게냐의 콘셉트 같기도 합니다.

발기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원인인 혈관 문제, 호르몬 이상, 만성 질환 등과 같은 원인부터 심리적인 원인인 스트레스 및 우울증, 불안 등에 의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는 위처럼 실데나필이나 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팔팔정, 구구정과 같은 약물 치료도 포함되며, 심리 상담이나 생활식단 개선, 호르몬 치료 등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 의약품인 만큼 개인적인 판단하에 사용을 시도하려는 것 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개인의 상황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