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 09:00ㆍ건강정보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 나타나요.
나이와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요.
노로바이러스의 전반적인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노로바이러스 감염 징후와 증상
- 메스꺼움과 구토
- 묽은 설사
- 복통
위 세 가지는 대표적인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인데요, 모든 바이러스가 그렇듯이 사람마다 다소 다른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고, 감기 몸살 증상처럼 열, 오한, 두통 또는 근육통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무증상인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이런 사람도 바이러스는 전파를 할 수 있다니 무시무시합니다.
우리가 이미 코로나 감염증에서 겪어 본 사례처럼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이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이 설사와 구토이기 때문에 어린이, 영유아의 경우 쉽게 탈수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어지럽고 두통이 올 수가 있어요.
일반적인 보통 어린이의 경우보다는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더욱 심각한 발현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영유아, 어린이들은 자신의 컨디션이 평소와 다름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노로바이러스 전염 소식이 있을 때는 부모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어요.
특히나 아직 말하기 전 유아기 때는 미처 알아차리기가 어려울 수가 있으니, 배변상태나 체온을 평소보다 더욱 유심히 관찰해 보는 세심함이 필요해요.
노로바이러스의 전염성
노로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비교적 쉽고 빠르게 전파되는 편이에요.
즉, 잠복기가 없다거나 며칠 이내로 아주 짧은 편인 거죠.
감염 후 거의 회복되거나 완치되는 시점에도 전파자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집, 학교와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 쉽게 전염이 되는 편이고 완치 직후에도 옮기지 않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존재하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하거나 기저귀를 갈고 나서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았을 경우 사물이나 주변에 묻어 바이러스가 잔존하게 될 수 있어요.
특히나 영유아의 경우 자주 손을 입에 넣고 장난감을 물고 빨고 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쉽게 노출되는 거죠.
또한 음식이나 물에 바이러스가 잔존하게 되어 감염될 수 있고요, (이런 경우가 식중독이 되는 것) 감염자가 구토할 때 아주 가까이 있었다면 바이러스를 들이마시게 될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감염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저의 개인적인 감염 경험담으로는, 회식 때 횟집에서 감염된 멍게를 먹고 나서 설사를 하는 와중에 구토를 동시에 했던
웃픈 기억이 떠오르네요..ㅠㅠ
며칠 후 다 낫고 그 멍게를 먹은 소수의 사람들만 같은 증상이 있었고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땐 저 혼자 과음으로 인한 술병인 줄 알았어요. 집에서 그냥 쉬니까 나았거든요.
겨울철 해산물도 조심하셔요~ ㅜ.ㅜ
노로바이러스의 치료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는 편이에요.
감염 지속기간도 2~3일 수준으로 짧은 편이에요.
어린이, 영유아의 경우는 부모가 수분 보충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주어야 탈진을 예방할 수 있어요.
노로바이러스 예방
노로바이러스는 확산을 완전히 막을 수도 없고 백신도 없기 때문에 예방 조치가 중요합니다.
특히나 손위생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감염된 가족을 돌보게 될 경우 비누로 흐르는 물에 최소 2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 주고, 토사물이나 대변을 치울 때는 고무장갑과 안면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희석된 표백제로 오염된 장소와 화장실 등을 깨끗이 청소해 주시고, 희석한 표백제를 뿌리고 약 10분 정도 방치하면 살균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정마다 손소독제를 많이 구비하고 계시니, 손 씻기 대신 소독제를 사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시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만!
손소독제는 바이러스의 지질 외피를 제거하여 감염력을 없애는데 방식인데, 노로바이러스는 지질외피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알코올 손도독제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반드시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해요!!
일반적으로 성인이나 어린 자녀가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내방하여 진찰을 받고 처방대로 조치하면 쉽게 나을 수 있는 바이러스의 종류이니 크게 걱정은 없어 보여요.
하지만 아기의 경우는 의사표현을 못하니까 병원 진료 후에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처방 후에도 아기가 입이 마르거나 울 때 눈물이 거의 나지 않고, 소변량이나 횟수가 평상시 보다 적다면 탈수 증상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다시 내방해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드물게 2~3일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고열이나 피가 섞인 설사 등이 있는 경우는 바로 진찰을 받아봐야 하는 점 숙지해 주세요!
출처: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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