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쌀, 정말 당뇨에 좋은가? 과학적 근거와 섭취 방법, 주의 사항

바나듐쌀이란?

바나듐쌀은 벼를 재배할 때 바나듐이라는 미네랄 원소를 함유한 용액이나 비료를 사용해 키운 쌀로, 일반 쌀보다 바나듐 함량이 높다는 특징이 있어요. 바나듐은 자연에 존재하는 미량 원소로, 인체 내에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돕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바나듐은 주기율표 상 5족에 속하는 전이원소이고 보통 철과 각종 합금 제련에 첨가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당뇨병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작용이 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바나듐 광석

 

바나듐쌀 주요 특징

바나듐쌀 1kg에는 평균적으로 약 3mg의 바나듐이 함유되어 있어요. 이는 재배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요.

 

외관상 일반 쌀과는 전혀 구분이 안되지만, 건강 기능성 측면에서는 바나듐 함량에 의해 건강 기능성 측면에서 차별화 된다고 합니다.

 

바나듐은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뇨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어요.

 

바나듐쌀 효능

 

• 혈당 조절

바나듐은 인슐린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며, 체내에서 인슐린이 하는 역할을 일부 대체하거나 보조하는데요, 이로 인해 포도당이 혈액에서 세포로 더 잘 이동하게 되어 혈당이 낮아지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바나듐이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주게 되는데 이는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위 내용은 실제로 단백질 타이로신 및 세린, 트레오닌 키나아제 활성 증가, 포스포타이로신 포스타페이스 억제, 아데닐산 사이클레이스 활성 증가 등 다양한 효소 활성 조절 기전을 통해 인슐린 작용을 강화하고 인슐린 수용체의 발현과 자동 인산화를 촉진하여 세포 내로 포도당 유입을 촉진한다는 내용이에요.

 

• 항산화 효과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방지에 기여를 해요.

 

• 신진대사 활성화 및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일부 연구 결과에서는 바나듐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한다는 효과를 보고 하고 있기도 해요.

 

• 췌장 세포 재생

당뇨 환자의 췌장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일부 연구 결과에서 바나듐이 췌장 베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인슐린 분비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 내용이에요.

 

다만, 국내 대한당뇨병학회 등에서 발표된 췌장 베타세포 연구들은 주로 인슐린 신호전달 및 베타세포 기능 유지에 대한 내용이 많고, 바나듐의 직접적인 베타세포 재생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제한적인 상황이에요.

 

 

바나듐쌀 먹는 방법과 주의사항

당뇨 환자의 경우 하루 200g 이내, 두 끼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

일반인은 일반 쌀과 6:4 비율론 섞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

바나듐쌀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과 병행이 필요.

과도한 섭취 시 부작용 가능성도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바나듐쌀 부작용

바나듐쌀의 부작용은 주로 바나듐 과다 섭취에서 비롯되며, 다음과 같은 증상과 위험이 알려져 있어요.

바나듐쌀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자료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므로, 과신하거나 무리한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아 보여요. 

 

• 위장 장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소화기계 증상

• 신장 및 간 부담

고용량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신장과 간에 부담.

• 중추신경계 영향

과다 섭취 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 특이 증상

 피로, 영양 불균형(다른 미네랄 흡수 방해)

• 만성 독성

장기간 과도한 섭취시, 체내 바나듐 축척으로 만성 독성 유발

• DNA 손상 가능성

일부 연구에서 바나듐이 DNA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 보고

 

 

약학정보원 발췌: 바나듐 동물 및 인체 임상 실험 결과 문헌 일부 인용

 

미량 원소인 바나듐은 현재까지 필수 영양소로 확립되어있지 않고 결핍 시의 임상증상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Vanadium은 여러 원자가가 존재하지만 생물학적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는 vanadate (+4) and vanadyl (+5) 형이다. Vanadyl sulfate와 sodium metavanadate가 식이 보충제로 제공되는 형태이지만 최근 바나듐의 생리학적인 작용이 밝혀지면서 유기화합물이 개발되어지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바나듐은 글루코스의 흡수와 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및 아미노산의 대사를 촉진하며, 티로신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용량에서는 뼈의 네가티브 효과와 치아의 발달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실험에서도 바나듐의 약리학적 용량에서 글루코스의 산화, 글리코겐 합성 및 간에서의 글루코스 배출을 향상시켜서 지방과 글루코스의 대사 변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나듐은 생화학적 작용을 나타내는 phosphorus와 분자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그러므로 바나듐은 phosphate 아날로그로 작용하며, adenosine triphosphatases(ATP), phosphatases 및 phosphotransferases의 활동률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바나듐은 인슐린 신호회로(insulin signaling pathway)에 작용하여 인슐린 수용체를 향상(up-regulation)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나듐은 인슐린 수용체의 자동인산화(autophosphorylation), protein tyrosine and serine threonine kinase의 활성화, phosphotyrosine phosphatase 활성 억제, adenylate cyclase 활성 향상, glucose-6-phosphatase 활성화 변화, 간에서의 당신생작용(hepatic gluconeogenesis) 및 글리코겐 합성 억제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바나듐은 인슐린 유사물질로 작용하여 인슐린 활동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임상연구에서는 인슐린이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바나듐이 필수적인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다.